줄거리
한번 꽂히면 끝까지 파고드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 팀의 홍일점 미스봉,
육체파 왕형사, 팀의 리더 오팀장
광수대 베테랑 형사들로 구성된 이 팀은 중고차 사기범을 일망타진하여 유명세를 탄다.
어느날 서도철은 아는 후배가 제작하는 드라마 여형사에 관련하여 고문으로 도움을 준 적이 있어서 신진물산 셋째 아들 조태오가 주최하는 파티에 참석하게된다. 술자리에서 경호원한테 담배빵을 놓거나, 여배우의 가슴에 얼음을 넣거나 얼굴에 케이크를 문지르는등 약에 취한듯이 행동하는 조태오를 보고 수상함을 느끼지만 물증이 없기 때문에 조태오에게 죄짓고 살진 말자라는 충고를 남기고 나온다.
한편 서도철이 중고차 사기범을 잡을때 알게 되었던 배철호가 화물차 노동조합에 가입하여 활동하였다가 신진물산의 하청업체인 극동화물로 부터 계약해지가 되고, 이에 항의하기 위해 조태오 사무실 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다가 조태오의 눈에 띄게 되고 조태오는 이에 심기가 거슬려 극동화물의 소장인 전성호를 불러 둘에게 글러브를 주고 싸우게 만든다.
전성호에게 얻어맞은 배철호는 만신창이가 되었으나 조태오 쪽에서는 사건을 덮기 위해 배철호가 계단에서 자살시도한 것으로 덮으려 한다.
하지만 서도철은 전부터 조태오를 의심해오고 있었고 배철호가 자살시도를 할 사람이 아니란 것을 알고
바로 관할 경찰서를 찾아가 이 사실을 알리지만 관할경찰서 경찰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뭔가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든
서도철은 친분이 있던 기자에게 사건 경위를 알려주고 기사화하지만 신진물산 측에서 명성일보에 손을 쓰는 바람에 묻혀버린다. 결국 서도철은 본인이 움직이기로 한다. 사건을 조사하다보니 조태오 사무실에서 119구급대에 전화를 했던 것이
포착되고 그 이후에 문법도 자주 틀리는 배철호의 핸드폰으로 아내에게 문법 하나 틀리지않은 문자가 보내졌다.
이런 정황을 포착한 서도철은 조태오를 몰아가고 조태오는 사면초가에 몰리게되자 그의 아버지인 조회장은 자신의 조카인 최상무에게 계열사 사장자리를 주는 조건으로 대신 감옥살이를 하라고 한다.
결국 대신 최상무가 감옥을 가게되고 조태오는 해외도피 준비를 한다. 하지만 서도철은 경호원의 진술로 조태오가
출국하기 전에 체포를 하게 되고 영화는 끝난다.
등장인물
조태오- 신진그룹 조회장의 막내아들이자 재벌 3세로 신진물산 기획조정실장이다. 이복형제들과 그룹계열사의 이권을 두고 경쟁하는 모습이지만 실상은 개망나니이다. 아버지에게도 신뢰를 받지못하고있다.
마약과 파티를 즐기고 싸움을 못할 것 같지만 실제로 선수들과 스파링을 하며 운동을해서 서도철과의 싸움에서도 초반에 우세를 보인다.
서도철 -황정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2팀 형사이다. 단수무식하지만 인간적이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한다.
배기사의 아들에게 사건의 전말을 듣고 단독으로 조태오를 수사하게 위해 나선다.
오재평 - 오달수 서도철의 상관으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2팀장이다. 서도철과 함께 온갖 산전수전을 겪었다.
중고차 사기판매사건을 해결하고 승진할 꿈에 부풀어서 재벌과 연관된 일이 꺼림칙하여 처음에는 말리지만 결국에는 도와준다.
봉윤주 - 위장 전문의 강력2팀 홍일점이다. 화끈한 성격과 마지막 도망가는 조태오를 단숨에 발차기로 제압한다.
최대웅 - 신진그룹 상무이자 조태오의 심복이며 사촌형제이다. 직책은 조태오보다 위지만 실제로는 조태오를 보좌하고
화풀이 대상이다. 전형적인 강약약강의 표본이다. 조태오 대신 감옥을 가고 계열사 사장직책을 약속받는다.
명대사모음
맷돌 손잡이를 뭐라그러는지 알아요? 어이라괘요 근데 맷돌 돌리는데 손잡이가 빠져서 일을 못하네??
그런 사소한걸로 일을 못한다는거 어이가없다고 그래요 내가 지금 어이가 없네??
-조태오가 돈을 받으러온 배기사에게 한말-
야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어? 가오 떨어지는 짓좀 하지말자
-서도철이 조태오 담당팀 형사에게 한말 -
나 여기 아트박스 사장인데 -
- 마동석이 길거리에서 싸우는 조태오와 서도철을 보면서 조태오에게 한말-